감태
감태라는 호칭은 미역과의 여러해살이 해조류인 ‘가시파래’를 우리 지역에서 부르는 말입니다.
사실 감태라는 해조류는 따로 있는데 제주도를 비롯한 아열대 바다 깊은 곳에서 자랍니다.
이미 서남해안에선 가시파래를 감태로 불러 널리 통용됩니다.
감태는 일급수에서 사는 해조류로 무안, 신안, 서산 등 청정 갯벌에서 자랍니다. 이는 양식이 불가능해 현재 우리가 먹는 감태는 100% 자연산입니다.
파래처럼 바다향이 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감태로 인해 겨울철 무안의 갯벌은 초록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