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이 313,313㎡로 2001년 기네스북에 오른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입니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경에 이름 없는 두 개의 저수지를 합쳐 복룡지로 불리며 논에 물을 대는 저수지로 쓰이다가 1981년 영산강 하구둑이 만들어진 이후 그 쓰임을 점차 잃었습니다.
1955년 인근 덕애마을의 정수동씨가 백련 열두 뿌리를 심고 꿈에 학 열두 마리가 내려와 앉아 있는 모습을 본 이후 좋은 징조라 여겨 정성껏 가꿔 지금의 연지가 되었습니다.
1997년 연꽃 축제가 열리면서 회산백련지로 불렸고 무안백련, 가시연, 어리연, 개연, 물질경이 등 희귀 물풀이 자라고 붕어, 잉어, 가물치, 매기 등 토종 물고기가 살고 있습니다.
법정스님은 회산 백련지를 다녀가며 "한여름 더위 속에 회산백련지를 찾아 왕복 이천리를 다녀왔다. 아! 그만한 가치가 있고도 남았다. 어째서 이런 세계 제일의 연지가 알려지지 않았는지 그 까닭을 알 수가 없다. 마치 정든 사람을 만나고 온 듯한 두근거림과 감회를 느꼈다."라고 수필집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관람시간
- 09:00~18:00
- 연꽃개화기 : 6월 ~ 10월
- 비개화기 : 10월 1일 ~ 6월 30일
휠체어 : 4대 보유
관람요금 : 무료
꽃 중의 군자 백련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상징하고, 연꽃은 빛과 극락정토(極樂淨土)를 상징하며,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된다.
백련은 또 '꽃 중의 군자'로 불리고 있다. 연꽃은 씨주머니 속에 많은 씨앗을 담고 있으므로 풍요(豐饒)와 다산(多産)을 상징해 그림이나 건축물, 의복 자수(刺繡) 등에 많이 새기고 있다.
인도와 이집트가 원산지인 백련(白蓮)은 6월과 10월 계속해서 피고진다.
우리나라에서 꽃과 잎, 연근이 가장 크고 꽃이 가장 늦게 피며 오래 피는 연꽃입니다.
꽃은 처음에 끝이 연한 분홍빛을 띠다가 점차 전체가 순백으로 변합니다. 꽃잎을 펼치는 순간에는 세포 내 액포의 색 발현에 따라 가장자리가 연한 분홍색이지만, 점차 꽃의 노화가 온도의 상승으로 액포가 작아지고 색소가 분해되어 화청소가 감소하면 순백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연근은 크고 굵으나 쓰지 않고 아삭한 맛의 식용품입니다. 홍련이나 다른 백련의 연근에 비해 맛이 좋다고 평가받는데 물이 깊고 진흙이 두꺼운 회산백련지에서 더디게 자라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8월경에는 꽃을 가장 많이 피우고 9월이 되면 연근이 굵어지는 무안 백련은 수줍은 처녀의 앳된 얼굴과 온화한 여인의 미소를 다 담아 내는 귀한 생명체입니다.
물놀이장 이용요금
※물놀이장은 매년 7~8월(1개월)만 이용가능합니다.
구분 | 개인 | 단체 (20인 이상) |
적용 ※ 만나이 통일법 시행 (연나이가 아닌 만나이를 기준으로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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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른 | 8,000 | 7,000 | 19세 이상 ~ 64세 이하 | |
청소년 및 어린이 (초,중,고등학생) |
7,000 | 6,000 | 7세 이상 ~ 18세 이하 | |
노인 및 유아 | 6,000 | 5,000 | · 노인 : 65세 이상
· 유아 : 3세 이상 ~ 6세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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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민 | 어 른 | 6,000 | 19세 이상 ~ 64세 이하 | |
청소년 및 어린이 (초,중,고등학생) |
5,000 | 7세 이상 ~ 18세 이하 | ||
노인 및 유아 | 4,000 | ․노인 : 65세 이상 ․유아 : 3세 이상 ~ 6세 이하 | ||
3세 미만 | 면제 |
오시는길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백련로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