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섬 탄도둘레길
탄도는 무안군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로부터 서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다.
인구 50여명이 사는 작은 섬 탄도는 무안의 유일한 유인도이다. 밀물 때면 아득한 섬이지만 바닷물이 빠지면 검은 비단 갯벌이 드러나 폭 30~50m의 개웅 하나를 사이에 두고 조금나루와 거의 하나가 된다. 배가 하루 두 번 조금나루와 탄도를 오간다.
해안선 길이 5km. 한 시간 남짓이면 탄도 해안을 차분히 다 밟아 볼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 50m로 구릉이 대부분인 탄도는 밭농사를 짓는 평지가 섬 전체에 분포하고 있고, 마을 주민들이 발로 다진 샛길이 자연스럽게 '탄도 둘레길'로 형성돼 있다. 길을 따라 펼쳐진 넓은 갯벌이 인상적이고 갯벌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며 낙조 시간에는 황홀한 풍경이 연출된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탄도둘레길은 걷는 동안 바다와 숲, 갯벌의 다양한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최고의 힐링 명소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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