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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 - (효열) 수성최씨

작성일
2015.12.14 10:11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999

유인 최씨는 수성 최기항의 딸로 성품이 은순하고 예의 범절이 출중하여 내외의 칭송이 자자했는데 부군인 광산 김기혁께서 아직 슬하에 한점의 혈육도 두지 못한 신혼의 단꿈을 깨고 몹시 궂은 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니 헌언기백(옛날 유명한 의원)과 같은 영특한 의원도 만날 수 없었고 갖은 탕약도 효험을 얻지 못하므로 번번히 손가라글 잘라 피를 입에 넣어 수일간을 연명케 했으나 끝내 불귀의 객이 되었다. 부인은 남편의 뒤를 따르려 했으나 늙은 부모가 살아 계시므로 뒤를 따르지 못하고 세살난 조카 재찬을 길러 남편의 뒤를 이르케 했으며 재찬이 양모의 업적을 현창하려 다가 도중에 병사하게 되니 그 아들 양현, 종현이 부친의 뜻을 받들어 효열비를 세웠다. <무안읍 고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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