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은 풍천 임영종의 딸로 태어나 무안군 일로읍 광암리 나주 정기백의 처가 되어 시부모에게 정성을 다하여 봉양 하였으며 죽은 후에도 제사때에는 특별한 정성으로 곁에 계시는 것과 같이 모셨왔다. 그러던 중에 남편마저 병환으로 죽게되자 26세의 부인은 꽃다운 나이에 다섯 살과 세살난 두 아들을 성장시켜 지아비가 못다한 일을 하게 하니 두 아들은 어머니가 세상을 뜨자 효열각을 세우고 어머니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일로읍 광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