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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 - (효열) 장수황씨

작성일
2015.12.14 10:08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874

열부는 황찬욱의 딸로서 16세에 밀양 박노풍에게 출가한 7년만에 남편이 몹쓸병에 걸려 온갖 정성을 다하였으나 효력이 없자 자기의 살을 베고 피를 먹였었다. 그러나 그 정성도 아랑곳 없이 남편이 세상을 뜨는지라 부인은 붕천의 슬픔을 가눌길이 없어 자결을 하려 했으나 마침 복중에 태아가 있는지라 예전과 같이 시모를 극진히 모시며 유복자의 재롱속에 시름을 잃고 살아 가던 중 얼마 안되어 시모마저 눈을 감으니 황씨 부인은 묘 앞에 묘막을 짓고 3년간 시묘하면서 미망인의 절개를 지켜오다가 그 일생을 마치니 유복자 찬규와 정질 정규가 합력하여 열각을 세우고 애틋한 인생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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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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