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 - (효열) 나주임씨
- 작성일
- 2015.12.14 10:06
- 등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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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 부인은 처사 임병화의 딸로 태어나 규수의 도를 익히고 무안군 삼향면 지산리 제주 양해이 에게 출가하여 시부모를 지극한 효성으로 모시고 동기간의 우애로 집안에 화기가 가득하더니 뜻밖에 남편이 자리에 눕게 되자 스스로 약을 구하여 다려 드렸으며 뒷들에 단을 쌓고 첫 새벽에 목욕한 후 하늘에 빌기를 수년동안을 하루와 같이 하였으나 효과를 얻지 못하여 자기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이니 겨우 정신을 차려 유언을 하고 눈을 감았다 한다. 부인은 그때 나이 20세로서 다행히 첫 아들은 둔지라 남편의 뒤를 이어 가문을 지키겠다는 결의로 정절을 지키니 그 아들과 향중 유림이 뜻을 모아 지산촌전에 비각을 세웠다. <삼향면 지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