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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 - (효열) 나주임씨

작성일
2015.12.14 10:02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894

임씨 부인은 1859년(철종 10년)에 임병선의 따님으로 품성과 자질이 다른 사람과 달랐으며 나주 김병탁의 아내가 되어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남편의 뜻을 잘 받들어 이웃간에 칭찬이 자자했는데 부인의 나이 19세에 남편과 사별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부인은 절박한 마음에 남편의 뒤를 따르려 했으나 시할머니와 시어머니께서 너머저 죽는다면 우리 두 늙은 과부들은 누구를 믿고 살 것이냐고 애통해 하니 부인께서는 억지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부인께서는 당시 젖먹이 딸자식 하나밖에 없어 집안 조카인 우영을 양자로 삼아 친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선양하여 모범된 선비로 향당을 출입케 하니 부인의 지극한 정성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양자 우영이 몽탄면 사청리 마을 앞에 양모 임씨의 열녀각을 세우니 우영의 효성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몽탄면 시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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