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 - (효열) 현풍곽씨
- 작성일
- 2015.1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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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16세에 상산 김상후와 결혼하여 19세에 남편이 중병을 얻으니 그 병을 간호하면서 손가락을 자르고 허벅지 살을 베어 죽음에서 경생시키를 3년동안이나 계속 했으나 끝내 남편이 타계하니 젖먹이와 노모 때문에 남편을 따르지 못하고 시묘 3년을 마친 뒤 근근히 살아 오던중 개가를 종용하는 사람이 많고 또 그때는 푸대쌈이라하여 과부를 푸대로 싸서 짊어지고 가는 때라 부인의 친정인 현경면 양학리 병곡에 와서 살면서 아들을 길러 성가시키니 그 아들이 그옆 학동 마을에 터를 잡고 일족을 이루면서 변영하였다. 후에 그 손자 상기가 부인의 열행을 상주하여 1888년(고종 14년)에 정려를 지을 것을 명 받아 정려를 세웠고 1957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경면 양학리 학동>